[이슈+] 얼굴 바꾸는 '생성형 AI'…확장성 무궁무진
최근 영화나 드라마, 광고에 '생성형 AI'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70대인 배우 윤여정 씨의 20대 모습이 등장하는가 하면, 환갑 나이의 배우 최민식 씨의 30대도 재현해내서 놀라움을 안겨줬는데요.
해당 기술을 직접 구현해낸 전문가 두 분 모셨습니다.
오제욱 디오비스튜디오 대표, 이주원 씨제스걸리버스튜디오 본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광고를 보면 '신인배우 윤여정'이라는 자막과 함께 윤여정 씨의 젊은 시절을 빼닮은 20대 여성이 등장합니다. 마치 세월을 거슬러 젊은 시절의 윤여정 배우가 다시 등장한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AI 기술로 만들어진 일종의 캐릭터라고 하던데, 어떻게 이런 기술을 구현해내신 건가요?
반면에 영화 속에 등장한 배우 최민식 씨의 30대 모습은, 최민식 씨가 직접 촬영을 한 거라고 들었습니다. 여기에도 여러 AI 기술들이 반영되었다고 하던데요. 어떻게 이런 장면이 탄생하게 된 건가요?
그렇다면 이런 디에이징 기술이 좀 더 발전한다면, 향후에는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어떤 장면까지 볼 수 있을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한 마디로 AI 혁명으로 인해 과거와 미래 여행이 자유로워졌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최근에는 버츄얼 휴먼이라고 해서 가상 인간도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실제 사람과 흡사하게 생겼지만 온라인 속에서만 활동이 가능한 인물인 거죠?
특히 버츄얼 휴먼 기능은, 과거에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지만 고인이 돼 그리움을 자아냈던 김광석, 송해, 터틀맨, 임윤택 씨 등의 유명 인물을 구현해 스튜디오를 감동과 눈물바다로 만든 일도 있었습니다. 특히 임윤택 씨를 구현하는 작업에 직접 참여하셨다고 하던데요?
그런데, 버츄얼 휴먼 사업 분야만 있는게 아닙니다. 최근에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가상의 공간 역시 주목받고 있다고 하던데요?
이처럼 AI 기술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만, 사람이 해왔던 일을 AI가 대체한다는 점에서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느끼시기에 그런 부작용은 없는 지도 궁금한데요?
두 분 모두, AI 스타트업에서 다양한 도전들을 하며, 여러 업적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혹시 추후에 진출하고 싶은 분야가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하지만 미래기술이라는 게 워낙 빠른 속도로 진화를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이를 익히고 또 배우는 과정도 꽤 어려움이 따를 거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이런 미래 기술들을 빠르게 습득하기 위한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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